30대 민원인이 50대 공무원과 언쟁을 벌입니다.
말리던 사람까지 밀어버립니다.
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은 지 계속 말을 쏟아내더니,
[공무원 폭행 민원인 : 반대로 생각하면 ○○씨가 그 상황이 되면 똑같이 고소하고 소송하면 되잖아요.]
갑자기 뺨을 때립니다.
맞은 공무원은 그대로 꼬꾸라져 고개를 숙입니다.
"경찰 불러. 경찰 불러"
문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장을 전달하다 일어났습니다.
공무원이 올려놓은 수첩에 차가 긁혔다며 차량 주인이 수리비를 요구하다가 손찌검까지 한 겁니다.
앞서 지난 2일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맞아 실신까지 했습니다.
긴급생계지원금을 늦게 준다는 이유였습니다.
이런 일이 반복되자 악성 민원인에 대비한 모의 훈련까지 생겼습니다.
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맞거나 욕설을 듣는 일은 지난해에만 3만8천 번 넘게 일어났습니다.
2018년보다 10%나 늘어난 겁니다.
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.
취재기자ㅣ오태인
촬영기자ㅣ강태우
화면제공ㅣ거제시청 경기도청
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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